코로나 재유행 1~2주 내 정점, 재감염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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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1~2주 내 정점, 재감염률 낮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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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기존 예측 수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8일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코로나19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확진자 증가세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평균 30만 명 정도까지 도달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당한 규모의 유행이 다음 주와 그 다음 주까지 정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질병청과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이 다음 달 중순 이후 정점을 찍을 것이며 하루 최대 3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교수는 "전문가들이 2∼3주 전에 예측했던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까운 예측이었는데, 지금은 정보의 확실성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유행 규모가 예측보다 조금 감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주 유행 증가 속도가 많이 감소했다. 이는 1주나 2주 이내에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러한 말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로 4차접종 참여가 예상보다 높아 감염자 수 감소에 도움이 되고,`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의 전파력이 우려만큼 높지 않아 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으며 한국 국민은 대부분 오미크론 대유행 때 감염됐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재감염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 현재까지 재감염자는 8만 5,000명 정도고, 전체 감염자의 약 0.45%에 해당한다. 재감염은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고 재감염자의 중증도는 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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