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계획' 하반기 도입, 27일 '자율적 거리두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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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계획' 하반기 도입, 27일 '자율적 거리두기' 발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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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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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코로나19확진자수가 1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가 27일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변이 'BA.5' 대응과 관련해 “내일(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상의 멈춤이 아니라 자율과 실천"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우리는 2년 6개월간 여러 차례 유행기를 겪었으며, 이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그간 준비해 온 방역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재유행의 고비를 무사히 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량 백신을 하반기에 최대한 신속히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며, 도입 계획과 접종 대상 등 도입·활용 방향에 대해 8월말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개량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mRNA 백신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비에이 사), BA.5(비에이 오)를 겨냥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효과성과 안전성, 도입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들 개량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 감염을 잘 막을 수 있을 걸로 기대되지만, BA.5 변이나 BA.2.75 변이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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