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책 발표 '4차 접종 50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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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책 발표 '4차 접종 50대로 확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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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2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부터 10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중앙재난대책본부는 "9월말 최대 20만명의 하루 확진자 발생 정점이 예상되고 9월 말∼10월 중순 입원 중환자 최대 1450명, 사망자 100명대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높은 오미크론 세부변이 BA.5의 우세화가 주요 원인으로 진단됐다.

정부는 오늘 오전 재유행에 대비한 새로운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지 않지만 7일간 격리 의무는 유지하고, 4차 접종 대상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됐다. 또한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뿐만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4차 접종은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시설·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가 추가된다. 이들의 접종은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재유행으로 고위험군이 백신을 접종해야 위중증·사망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기존 80대뿐 아니라 전체 4차 접종 대상자에게 ‘적극 접종’을 권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은 신중한 입장이다. 치명률이 0.07%(5월) 수준으로 낮고, 백신과 치료제 등 다른 수단이 있으며, 병상 등 의료대응역량도 현재의 확진자 발생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물가·고금리 경제 상황과 국민 수용성 저하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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