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신규 확진자 2만명 '재유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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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신규 확진자 2만명 '재유행 임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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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면서 15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재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7일 3423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하지만 28일 9894명에 이어 29일엔 1만455명으로 다시 1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9591명→9523명→1만713명→1만53명→6253명으로 오르내리다 전날엔 1만8147명으로 늘어났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8549명으로 14주간 이어진 감소세가 상승세로 반전했다"며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병상 확보, 방역 점검 강화를 통해 의료와 방역 대응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정부는 분만, 투석, 소아 등 특수환자들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해도 치료받는 데 피해가 없도록 적정 수준의 병상을 확보하고 특수병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과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직접 현장점검을 하는 등 전국적으로 점검에 나선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대상 사업주에게는 방역수칙 자율점검을 요청하고 외국인 커뮤니티 및 주한 공관 등을 통해 사업장과 개인 방역수칙을 안내한다.

아울러 정부는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4차 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속히 접종을 끝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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