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일의 왕' 복숭아, 더 맛있게 오래 먹는 방법
상태바
'여름과일의 왕' 복숭아, 더 맛있게 오래 먹는 방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11 23: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여름이 제철인 복숭아는 더위에 지치기 쉬운 계절에 꼭 필요한 영양을 갖추고 있어 ‘여름과일의 왕’으로도 불린다. 
복숭아는 4~5월에 꽃을 피우고, 7월쯤이면 열매가 먹기 좋게 익는다.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며 비타민과 무기질, 유기산, 타닌, 당분 등이 풍부해 피곤한 몸을 회복시키고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어 여름철 건강을 지켜준다.

복숭아는 100g당 35kcal 내외로 열량이 낮고 수분과 불용성 식이섬유,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크다.
또한 복숭아에는 아스파라긴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의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 숙취를 개선시켜 간 해독에 좋으며 간의 대사 기능을 돕고 에너지 생성을 촉진시킨다. 

또한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은 담배로 인해 쌓이는 니코틴 성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도움을 주며 흡연욕구를 감소시키고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게 하는 등 간과 폐를 보호한다. 
폴리페놀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폴리페놀은 각종 암과 염증을 예방하고 해독작용도 한다. 특히 껍질에는 비타민 E, K, 인,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을 돕고 우리 몸속 균형을 유지시켜 준다. 

그러나 복숭아는 장기 보관이 어려운 과일이며 수분에 약하다. 따뜻한 성질의 복숭아는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진다. 1~3일 안에 먹는다면 실온 보관하면 그만이다. 더 오래 보관하려면 신문지에 싸서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먹기 1시간 전쯤 꺼내 냉기가 사라지면 다시 단맛이 회복된다.

복숭아의 종류는 국내에 유통되는 종류만 100가지가 넘는다. 복숭아 품종은 털 유무에 따라 유모계와 무모계로 나눌 수 있다. 껍질 표면에 솜털이 있는 복숭아는 황도와 백도가 있고, 털이 없고 껍질이 매끄러운 복숭아로는 천도가 대표적이다.
말랑한 백도 대옥계, 쫀득하고 사각거리는 식감의 마도카, 천도복숭아와 같은 껍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과육 그리고 싱그럽고 향긋한 향이 특징인 신비, 납작복숭아 대극천 등이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반도(蟠桃) 품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인 복숭아보다 평균 당도가 높고 특유의 향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크기가 작고 재배가 까다로워 생산량이 적고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맛있는 복숭아를 고르려면,  상처가 없고 과육이 단단해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유모계는 솜털이 많고 뻣뻣하게 서있을수록 신선한 복숭아로 후숙하면 향과 식감이 좋아진다. 아래 꼭지가 동그랗고 껍질에 반점이 많은 복숭아가 당도가 높다. 
향을 맡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향이 강할수록 당도가 높고 맛있는 복숭아다. 또한 알이 크고 단단할수록 좋으며, 꼭지가 덜 익어 파란빛을 띤다면 덜 익은 복숭아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숭아를 먹을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목이 붓거나, 항체 면역반응의 일종인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할 수도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복숭아의 혈당지수는 56.5로 배(35.7)나 사과(33.5)와 견줘 20 이상 높다. 따라서 제철과일이지만,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