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킹' 김선형, 최고 연봉 대우받고 SK 잔류 ··· 3년·8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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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킹' 김선형, 최고 연봉 대우받고 SK 잔류 ··· 3년·8억원 계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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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서울SK가 자유계약선수(FA) 대어 김선형(34)와 동행을 이어간다.

24일 SK는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과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8억 원(연봉 5억6000만원, 인센티브 2억 4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구계 관계자에 다르면 FA 김선형은 24일 원 소속팀 서울 SK와 만나 팀과 선수의 자율협상 마감을 하루 남기고 잔류를 결정지은 것이다.

지난 2011년 드래프트 2순위로 SK에 입단한 김선형은 KBL 최고 스타로 활약했고 두번째 FA 계약에서도 SK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김선형은 2021-2022시즌 SK의 정규리그 우승과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 5경기 평균 17.4점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FA 자격을 취득한 김선형은 "올 시즌 전에 '우승하고 MVP 받은 다음 연봉킹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내가 한 말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며 최고 대우에 바램을 전했다.

FA 자격을 취득한 BIG6 선수 중 김선형은 유일하게 원소속팀에 잔류했고 FA 계약 선수 중 최고액이다. 앞서 이승현과 허웅(이상 KCC), 전성현(데이원자산운용)은 각각 7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김선형은 계약을 마치고 "다시 한번 SK와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구단이 저를 필요하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기 대문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약기간 동안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K와 재계약에 합의한 김선형은 프랜차이즈스타로 커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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