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한은행 FA보상선수로 김소니아·김진영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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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신한은행 FA보상선수로 김소니아·김진영 지목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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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WKBL 제공, (왼쪽) 김소니아
사진 = WKBL 제공, (왼쪽) 김소니아

[FT스포츠]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김소니아(29·177㎝)와 김진영(26·176㎝)을 지명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5일 FA 이적 선수에 따른 보상 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FA 최대어인 김단비가 아산 우리은행으로 떠나면서 생긴 보상 선수 지명권으로 김소니아를 지명했다.

타도 청주 KB를 외친 우리은행이 정작 FA 시장에서 큰 이익을 보지 못한 것은 공헌도(2020~2021시즌 2위·2021~2022시즌 5위)가 높은 김단비를 데려오느라 보호선수가 4명으로 제한된 탓이다. 영입한 김단비가 보호선수 4명에 포함돼 기존 주전 선수는 3명만 지킬 수 있었다. 핵심 전력인 박혜진과 팀의 미래인 박지현 그리고 FA 계약을 체결한 최이샘까지 고려하면 김소니아를 보호선수에 포함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포워드 핵심 전력인 김소니아는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2021-2022시즌 우리은행에서 16.8점에 8.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남자 농구 대표팀 출신 이승준의 아내이기도 하다.

또 한엄지(24·180㎝)가 부산 BNK로 이적하며 생긴 보상으로는 김진영을 지명했다. '블루워커' 김진영도 투지가 넘치는 선수로 꼽힌다. 김진영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득점 8.7점, 리바운드 7.0개, 어시스트 1.4개로 활약하며, BNK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편 부천 하나원큐는 FA 구슬의 신한은행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가드 김애나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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