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미체결' 가스공사 정영삼,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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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미체결' 가스공사 정영삼, 현역 은퇴 선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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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L
사진 = KBL

[FT스포츠] 정영삼이 현역 은퇴 선언했다.
KBL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FA(자유계약선수) 자율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FA 자격을 얻은 46명 중 총 24명의 선수가 계약을 완료했다. 22명은 계약 미체결로 남아 10개 구단에게 영입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22명의 계약 미체결 인원 중 의외의 인물이 있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영삼이다.

정영삼은 자유계약(FA) 자율협상이 마감된 25일 은퇴 소식을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전자랜드의 지명을 받은 정영삼은 주황색 유니폼만 13시즌을 입었다.

지난해 전자랜드의 구단 매각으로 모기업이 한국가스공사로 바뀌었지만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한 팀에서 통산 14시즌을 보낸 셈이다.
전자랜드가 한국가스공사로 인수되고 연고지가 대구로 바뀌면서 정영삼은 고향 대구로 향하게 됐다. 정영삼은 대구 대성초, 계성중, 계성고를 졸업한 지역 스타였다.

한국가스공사 측은 "정영삼 선수가 은퇴를 결정했다. 다음 시즌 홈 개막전에서 공식 은퇴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가스공사는 정영삼과 향후에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대개 KBL 구단들은 프랜차이즈 스타가 은퇴를 하면 해외로 지도자 연수를 보내주거나 코치로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은퇴를 선언한 정영삼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한국가스공사 측은 "정영삼 선수가 코치로든 다른 스태프로든 우리 구단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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