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9회말 '최지훈 끝내기 사구'로 롯데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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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9회말 '최지훈 끝내기 사구'로 롯데에 3-2 승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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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SSG(30승13패2무)는 연승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롯데 선발 반즈는 8⅓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이날 SSG의 선발 오원석은 6⅓이닝 동안 투구수 90구,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의 방화로 아쉽게 승리를 손에 넣지는 못했다. 하지만 SSG는 조요한(⅓이닝 1실점)-고효준(⅔이닝)-서진용(1⅔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하재훈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4구째 시속 144㎞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날렸다. 야수로 변신한 구원왕 출신 SSG 하재훈이 KBO리그 1군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SSG는 4회말 오태곤의 좌전 2루타와 박성한의 좌전 1루타에 힘입어 1점을 더 달아났다.

SSG 선발 오원석에 막혀 6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던 롯데는 7회 SSG 구원투수 조요한의 폭투 3개로 2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8회초 1사 후 황성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투수 견제로 아웃되면서 기회를 날렸다.

9회초에도 선두 타자 이대호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대주자 장두성이 또다시 견제사를 당해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SS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끝내기 점수를 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9회 박성한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 대타 한유섬과 오준혁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손에 넣었다. 롯데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김유영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최지훈이 김유영을 상대로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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