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주말 3연전 첫 경기 승, LG트윈스 7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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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주말 3연전 첫 경기 승, LG트윈스 7연승 저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5.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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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로 잠실구장에서 승리

[FT스포츠]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가 첫 경기 승리를 챙기면서 LG트윈스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KIA는 3회 초 찾아 온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5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오늘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좋은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이번 경기에서 최연소 150승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었지만 3회 말 LG의 박해민을 상대하던 중 헤드샷을 날리게 되면서 퇴장당하면서 그 기회가 물거품되었다.

갑작스럽게 투수가 바뀌게 된 상황에서도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계속해서 득점을 이어갔고 LG트윈스는 7회 말 홍창기의 무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가 나오기 전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며 끌려가는 형국이었다. 

홍창기의 1점으로 후반부에 강한 LG트윈스만의 약속의 7,8,9회를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타자들이 출루한 기회에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결국 10:1로 패하며 6연승을 끝으로 연승 행진을 멈춰야만 했다.

오늘 LG는 종합 순위 상위권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선발 투수 임찬규의 제구 난조는 물론 수비수들의 매끄럽지 못한 송구 등 어이없는 실수로 10점이라는 대량 실점을 허용케 했으며 임찬규 조기 강판 이후 등장한 투수들마저 볼넷을 남발하는 등 지금까지 연승을 달려온 팀이라고 보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LG트윈스는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서 2위 자리를 두산에게 내어주게 되었다. 내일 양 팀의 선발 투수는 LG 플럿코, KIA 놀린으로 외인 투수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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