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 이틀 연속 연장전, 오늘의 승리는 어느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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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 이틀 연속 연장전, 오늘의 승리는 어느 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5.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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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 이어 18일 10회 연장전
집중력 싸움
11회 말 아이러니한 상황 연출

[FT스포츠] 1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연장전에 돌입했다. SSG 랜더스의 외인타자 케빈 크론(29)이 2회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베어스의 선발투수 곽빈의 직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크론은 이번 홈런으로 올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6회 말 두산이 한 점을 따라붙으며 SSG를 바짝 추격했지만  SSG는 점수 격차를 더 벌리는데 실패했고 결국 8회말 1사 3루 SSG 조요한을 상대로 동점 1타점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대주자 조수행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9 이닝에서 결국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어제에 이어 경기는 또 다시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2사 상황에서 2회에 홈런을 날렸던 SSG 크론이 안타를 쳤지만 또 다시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했고 공격 기회가 두산으로 넘어갔다.

고효준은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잡은 후 강승호를 3진 처리하면서 투아웃 카운트를 올렸고 세번째 타자 김재원을 볼넷으로 2사 1루 상황을 만들었다. 고효준이 박세혁을 상대하던 도중 김재원의 허를 찌르는 도루로 두산은 득점권에 타자가 나가며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그렇게 두산의 홍건희와 SSG의 고효준 역투 끝에 두 팀은 11회를 맞았다. 11회에서는 두산의 홍건희에게서윤명준이 마운드를 이어받았고 강승호가 SSG 이재원의 공을 잡았다 놓치면서 선두타자가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SSG 내야수 안상현이 희생번트로 이재원을 득점권으로 내보냈고 1사 2루에서 추신수의 한 방이 필요했지만 오히려 이재원이 아웃되면서 득점권 주자가 사라졌다. 최지훈의 공이 1루수의 손에 잡히며 11회 말 두산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11회 말 장지훈이 두산을 상대했고 선두타자 김재호가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허경민으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되었고 SSG는 1사 만루라는 위기를 감수하면서 대타로 나온 안재석을 고의4구로 내보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인하면서 두산의 승리로 끝나게 된 줄 알았다. 하지만 4심의 합의 결과 두산의 끝내기 안타가 인정되지 않으며 경기는 다시 12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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