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유럽무대 데뷔골 신고 ··· 벤투호, 이란전 기대 ↑
상태바
'괴물' 김민재, 유럽무대 데뷔골 신고 ··· 벤투호, 이란전 기대 ↑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3.21 14: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페네르바체 트위터 캡처
사진= 페네르바체 트위터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유럽 무대 진출 후 33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터키 이스탄불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냐스포르와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20분 페네르바체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르판 카흐베치가 찬 프리킥이 골대로 향했다. 슈팅이 상대 이브라힘 세히치 골키퍼 맞고 튕겨 나온 것을 김민재는 문전으로 쇄도하며 정확하게 밀어 넣어 코냐스포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의 데뷔골이다.

김민재는 이날 득점이외에도 95.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태클 성공 4회,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4회 등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페네르바체는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5승 8무 7패(승패53)로 2위 코냐스포르(승점55)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팀의 역전승을 견인한 김민재는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축구대표팀 '벤투호'에 합류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홈경기와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0차전 원정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지은 한국은 11년 만에 이란전 승리를 노리는 '벤투호'에 김민재의 역할이 중요하다. 유럽 무대 데뷔골을 기록한 김민재가 이란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