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외상' 방치하면 후유증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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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외상' 방치하면 후유증 남는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2.2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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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최근 많은 눈이 내려 길거리가 얼어붙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겨울철 외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미끄러진 빙판길에 낙상 사고를 당하는 경우부터, 스노보드, 스키, 스케이트 같은 겨울 레저 활동 중 발생하는 외상까지 다양한 원인이 되어 병원을 찾는다.

겨울철 외상 중 가장 흔한 것이 '골절'이다. 
골절은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료 시기가 늦으면 후유증으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인들은 균형감각이 낮고, 사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낙상을 쉽게 겪을 수 있는데, 골밀도가 낮은 탓에 손목, 척추, 고관절 등에서 골절상을 입기가 쉽다.
또한 유아는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손목이나 발목, 팔꿈치, 무릎 등이 다치게 된다면, 성장판 손실로 성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들도, 신체가 바닥에 부딪히는 충격으로 골절이 발생하거나, 준비운동 없이 몸이 굳은 상태에서 겨울 레저를 즐기다가 골절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빙판길 낙상과 겨울 레저활동의 공통된 외상으로 손목 골절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으로 바닥을 짚을 때 체중이 쏠리기 때문이다. 
골절이 진단되면 골절 부위를 맞춘 뒤 고정하는 치료를 받는다. 
정도에 따라 1~2달가량 석고 고정 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통하여 골절 부위를 맞춘 뒤 핀, 금속판, 나사 등으로 고정해야 할 수 있으니, 지체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은 후 적당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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