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높아진다
[FT스포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무섭게 퍼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다시 불안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백신을 접종하고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기도 합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우선, 면역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면역이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균에 저항하는 힘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몸이 외부에서 들어온 균에 대해서 스스로 보호하고 싸워서 이겨내면서 방어 체계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 면역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 면역과 두 번째는 감염이나 예방접종, 백신 등을 통해 얻은 후천 면역이 있습니다. 선천 면역은 피부, 점막과 같이 외부의 나쁜 물질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어주는 방어막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후천 면역은 T세포, B세포와 같이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과 싸워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래서 적응 면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운동은 두 번째 후천 면역(적응 면역)을 높여주는 활동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좋은 식단과 생활을 갖게 되면 면역력은 더 높아지게 됩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한 그룹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운동을 했고, 나머지 그룹은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를 투여하였을 때, 규칙적인 운동을 했던 그룹의 쥐들은 경미한 증상만을 보였고,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의 쥐들은 바이러스를 투여하자 자마 몸무게가 줄어들고 축 처지고 활동하지 못하는 심각한 증상들을 보였습니다. 또한, 폐의 염증 수치가 운동을 했던 쥐들에 비해 현저하게 좋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높아질까요?
1) 걷기 운동 : 발은 우리의 몸에서 아주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체중을 지탱해 주고, 신체의 여러 곳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발을 자극해 주는 걷기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여러 감각을 깨워주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3회 1시간 정도 걷기 운동을 하길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비교적 안전한 실외에서 걷기 운동을 해보길 권장 드립니다.
2) 줄넘기 운동 : 줄넘기 운동은 위의 걷기 운동과 같으면서 더 강한 운동입니다. 다이어트 효과에도 매우 좋고, 전신운동이 되면서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됩니다. 폐와 심장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입니다. 바이러스가 걸리면 심폐기능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를 건강하게 해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단, 무릎이 좋지 않거나 관절이 약한 분들은 의사와 상담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등산 : 등산을 하게 되면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높은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깨끗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몸을 정화시키면 정신을 맑게 해주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이 면역력을 더 강화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여러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면역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수영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되도록 실외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선택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