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질에 맞는 운동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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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체질에 맞는 운동법은 무엇일까?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1.1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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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추운 겨울일수록 운동을 멀리하게 되지만 이럴수록 면역력을 키우고 몸의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열심히 하기보다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운동법이 좋은데 체질은 한 사람을 나타내면서 몸의 성질이나 건강상의 특징을 말한다. 자신에 체질마다 운동법을 달리한다면 몸의 밸런스와 에너지에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 태양인
태양인은 극히 드문 비율의 체질을 가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소화 기능이 약한 체질로 음식을 위로 토하기도 하고 몸 상태가 나빠지면 근육이 줄어들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적합하다. 특히 상대적으로 상체보다 하체가 약하기 때문에 하체를 이용한 사이클, 등산, 수영이 필요하다. 

아울러 태양인은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이름이 태양인이다. 태양인의 열을 식혀주는 수영은 열성 체질인 태양인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꼽힐 만큼 제격이다. 열이 많고 체질적으로 물이 부족한 태양인은 수영을 하면서 열을 식히기도 하고 물과 함께 하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오래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마음을 다스려서 열을 가라앉히는 요가와 명상도 좋은 방법이다.

◆ 태음인
태음인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체질로 뼈대가 크고 살집이 있는 체질이다. 태음인은 소화 흡수가 잘 되지만 배변, 배뇨, 혈액순환 기능이 체질적으로 약해 몸이 쉽게 무거워지는 체질에 속한다. 소화 기능이 좋지만 혈액순환 기능이 약해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기 때문에 몸을 많이 움직이면서 땀은 내는 운동이 적합하다.

무산소 운동보다는 달리기, 수영, 에어로빅 등 전신운동에 속하는 운동으로 쉬지 않고 몸을 사용하면서 심폐기능을 활용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서 많이 움직이는 습관을 키우는 운동이 필요하다.

◆ 소양인
소양인은 하체에 비해 상체가 발달한 체형으로 몸에 열이 많으면서 하체가 부실해 생식기 및 비뇨기 기능 건강 악화가 자주 오는 체질이기도 하다. 소화 기능이 좋지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살이 덜 찌는 체질인데 운동신경이 좋기 때문에 단거리 달리기, 등산, 조깅 등 부실한 하체를 단련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할 경우에도 짧은 코스로 하체 강화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

◆ 소음인
소음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한 체질로 엉덩이나 허벅지가 두꺼우며 하체로 열이 몰리기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기 쉬우며 허약해지기 쉬운 체질이다. 체질적으로 약하다고 볼 수도 있는 체질이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심한 운동보다는 적은 힘으로 오래 할 수 있는 운동이 적합하다. 걷기, 스트레칭, 필라테스, 요가, 산책, 골프가 좋다. 상체가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밸런스를 위해 상체 중심의 웨이트트레이닝을 함께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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