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에서 꼭 필요한 교호호흡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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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에서 꼭 필요한 교호호흡은 뭘까?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1.1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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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요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호흡법이다. 그중 나디쇼다나라 불리는 교호 호흡법은 콧구멍을 한쪽씩 교대로 막아 마시고 내쉬고를 번갈아 반복하며 숨을 잠시 멈추는 호흡법이다.

코는 뇌의 일부이기 때문에 하루 코를 통해 드나드는 공기를 뇌가 20%를 사용할 만큼 산소와 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호 호흡은 그것을 이용해 뇌로 가는 통로를 청소하고 코로 들어가는 불필요한 이물질과 세균을 없애 깨끗한 공기를 뇌로 보내는 역할을 요가 수련 시 호흡을 통해 진행한다.

한쪽 콧구멍을 막아 번갈아가면서 진행하는 방법인데 번갈아 많은 양의 산소를 마시고 내쉬면서 교감신경에 자극을 주고 깨끗한 산소를 통해 심혈관계에 특별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특히 많은 양의 산소가 혈액에 공급이 되기 때문에 정화를 하는 교호 호흡 과정에서 혈색이 좋아지고 소화 기능이 향상되면서 몸 전체의 호흡을 통해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가 좋다.

특히 비염은 한쪽 콧구멍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런 경우 콧속 점액을 부드럽게 녹여주고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교호 호흡을 한다면 또렷하고 맑은 산소로 숨쉬기 버거운 상황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환절기에 비염 치료방법으로 효과적인 호흡법인 이유가 좌우 코를 통해 균형을 잡는 호흡으로 비강 안쪽 열을 밖으로 내보내 주기 때문에 비염치료에 효과적이기도 하다.

출처 : 네이버
출처 : 네이버

◆ 교호 호흡하는 방법

1. 제일 먼저 편하게 반가부좌 자세로 앉아준다. 이때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를 구부려 손바닥 안쪽으로 붙인 다음 눈을 편안하게 감고 준비를 한다.

2.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를 구부린 다음 손바닥에 붙이고 엄지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쉰다.

3. 다시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마신 후 약지 손가락을 이용해 왼쪽 코를 잠시 막고 숨을 멈춘다.

4.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있는 엄지손가락을 풀어 숨을 내쉬면서 20~30회 반복해 준다. 편안하게 앉아 숨을 반복해서 호흡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고요함과, 집중력, 몸의 활력을 증진시켜준다.

5. 마지막으로 손은 무릎에 내려놓고 호흡을 정리한다.

◆ 주의사항

호흡을 참아야 하는 교호 호흡법이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 처음에는 10회~20회 정도 낮춰서 하고 숨을 무리하게 참지 않아야 한다. 무리하게 숨을 참거나 급하게 몰아서 숨을 내쉰다면 머리가 어지러울 수 있어 숨을 부드럽게 조절하듯이 해줘야 한다. 호흡의 비율은 숨을 마시고 멈추고 내쉬고를 천천히 조절을 해가면서 늘려가는 것이 필요하다. 교호 호흡을 처음 연습한다면 호흡이 익숙해질 때까지 숨을 길게 참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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