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유영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
상태바
한국 피겨, 유영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
  • 윤이나 기자
  • 승인 2021.11.15 00: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유영과 차준환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공 : SBS
제공 : SBS

[FT스포츠]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수리고)이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유영은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팅에서 기술점수(TES) 69.03점, 예술점수(PCS) 67.49점, 감점 1점을 합해 총점 135.53점을 받았다. 

유영은 이날 '레미제라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프리스케이팅도 쇼트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였으나 아쉽게 넘어지면서 성공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트리플 악셀은 3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기술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영만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첫 점프는 실수하였지만 나머지 경기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연기를 이어갔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뛰었으나 트리플 토루프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에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 점프는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스텝시퀀스(레벨3)를 우아하게 하면서 가산점을 받았고, 후반부에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하게 성공시키면서 기본점수 11.77점에 GOE 1.69점을 받았다. 레이백 스핀(레벨3) 또한, 아름답게 연기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아쉽게 언더로테이티드가 나왔다. 마지막 트리플 플립은 완벽하게 점프했고,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레벨1),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를 깔끔하게 보여주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받은 점수 135.53점과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8점을 더해 최종 총점 203.60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216.9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하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으로 자리를 지켰다. 

이날 대회에서 1위는 223.34점을 받은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차지했고, 2위는 205.44점을 획득한 일본의 가와베 마나가 차지했다.

한편,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도 차준환(고려대)도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더 큰 기쁨을 주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