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도전하는 '유영' "큰 실수 없었기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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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도전하는 '유영' "큰 실수 없었기에 만족"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10.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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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유영(17·수리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올리언스 아레 나서 펼쳐진 ‘국제빙상경기 연맹(ISU) 2021-22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46.2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과의 합계 216.9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화 '레미제라블' 사운드트랙을 배경 음악으로 삼아 프리 스케이팅으로 연기를 펼친 유영은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가 부족하여서 수행점수 0.91점을 잃었지만,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진행하였고, ,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잘 소화해 내며 연기를 마쳤다.

유영은 "트리플 악셀과 다른 3회전 점프에서 쿼터 랜딩 판정이 나왔지만, 큰 실수를 하지 않아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쇼트프로그램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유영은 70.73점으로 5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메달권에 진입하게 되었다. 유영이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입상에 성공한 것은 2019-2020 그랑프리 2차 대회(3위)에 이어 두 번째이다.

2018년 유영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를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나이 규정으로 인하여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했다. 유영은 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완성도 있는 연기를 하기 위하여 훈련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출전권을 두 장 확보했다. 유영은 올림픽 출전을 위하여 임은수(18·신현고), 이해인(16·한강 중), 김예림(18·수리고) 등과의 경쟁을 치른다. 12일부터 일본 도쿄서 개막하는 그랑프리 4차 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 후, 12월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 나선다.



사진 :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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