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러시아의 김연아 '카밀라 발리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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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러시아의 김연아 '카밀라 발리예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1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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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마다 신기록 경신 행진
괴물 피겨선수라 불려

[FT스포츠]이번 피겨판에 2006년생 괴물 선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카밀ㄹ라 발리예바 선수로 러시아 피겨의 완전체라고 불릴 정도로 완벽한 기술을 선보이며 대회마다 자신의 기록을 깨부수며 여자선수 최초로 총점 270을 달성하는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나오기 어렵다고 여겨지던 90점대의 벽을 깨고 90.45점을 받았으며 기술이 완벽하다고 호평까지 받으며 그야말로 피겨계 '발리예바 시대'를 열었다.

발리예바 선수는 고난이도인 4회전 쿼드 점프 2개를 비롯하여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비 점프 요소나 표현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발리예바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부터 스텝시퀀스, 플라잉 카멜스핀, 레이벡 스핀에서 최고 연기 레벨 4 점수를 받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발리예바 선수와 함께 '여자 피겨 3인방'으로 불리는 선수들은 알렉산더 트루소바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안나 세르바코바 선수가 있다. 하지만 트루소바 선수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세르바코바 선수 역시 트리플 러츠에서 실수하는 모습으로 발리예바 선수의 점수를 넘지 못했다.

러시아 선수들 외에 국제 대회에서 눈에 띄는 다른 피겨 선수들과 발리예바 선수의 기술점수와 예술점수를 합쳐보았을 때 발리예바 선수의 점수가 다음 순위를 차지한 선수보다 두자리 이상 차이가 나고 있으며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은 발리예바의 목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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