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16·세화여고)이 첫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최종 7위를 기록했다.
이해인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77점, 예술점수(PCS) 63.60점으로 총점 127.37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2.63을 받은 이해인은 합계 190.00점으로 출전 선수 12명 중 7위에 랭크됐다.
이해인은 쇼트 프로그램 점프에서 한 차례 착지 실수를 범해 8위에 랭크됐고,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여자 싱글 1위는 265.08점을 받은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차지했다.
발리예바는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세 차례 선보이며 180.89점을 받았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프리 스케이팅(174.31점)과 총점(249.24점) 세계 신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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