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킬 논란’ 황대헌, 또 반칙…추월당하자 곧바로 ‘거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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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킬 논란’ 황대헌, 또 반칙…추월당하자 곧바로 ‘거친 플레이’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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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빙상연맹
사진=대한빙상연맹

[FT스포츠] 한국 선수에게 고의로 반칙을 저질렀다는 ‘팀 킬’(team kil) 논란이 불거졌던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또 반칙을 했다.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2차 예선이 열렸다.

이날 황대헌은 김건우(스포츠토토), 박노원(화성시청), 신다운(경기일반), 홍인규(한국체대)와 예선 7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황대헌은 이날 경기에서 박노원에게 추월을 당했다. 그러자 황대헌은 다시 박노원을 추월하기 위해 곡선주로 밖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다 충돌했다.

박노원은 충돌로 뒤로 밀렸고, 황대헌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은 올 시즌 잦은 반칙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날(6일)에도 남자부 500m 준결승에서 박지원(서울시청)이 황대헌과 충돌해 밀려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경기에서 황대헌은 2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박지원은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그대로 탈락했다. 다만 주심은 해당 장면에 관해 페널티를 부여하진 않았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박지원을 밀어 옐로카드(YC)를 받고 실격 처리된 적이 있다. 지난 3월 17일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 이튿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국제 대회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반칙이 반복되자 황대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대헌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렇게 경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경쟁 선수 밀고 올림픽 출전해서 남는 게 뭔가” “제발 정정당당하게 경기하라”는 등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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