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17명 FA 공시…18일까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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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17명 FA 공시…18일까지 협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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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
사진=한국배구연맹

[FT스포츠] 프로배구 남자부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남자부 FA 자격 선수 17명을 공시했다.

이번 FA 시장엔 유독 정상급 세터들이 많이 풀렸다.

대한항공의 우승을 이끈 베테랑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한국전력 출신 세터 김광국, 삼성화재 출신 세터 노재욱이 FA 자격을 얻었다.

현대캐피탈 출신 세터 김명관도 FA 자격을 얻었으나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할 예정이라 차기 시즌에 활용하긴 어렵다.

한선수는 2013년과 2018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 FA 자격을 취득했다.

김광국은 세 번째, 노재욱은 두 번째 FA다.

구단별로는 삼성화재에서 가장 많은 FA가 나왔다. 노재욱을 비롯해 아웃사이드 히터 신장호와 손현종, 미들 블로커 손태훈과 전진선까지 총 5명이 풀렸다.

KB손해보험에선 미들블로커 김홍정·한국민과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 총 3명의 선수가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FA 협상 기간은 5일부터 18일까지이며 보상 범위는 선수별 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 구단에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선수 중 1명(원 소속 구단이 지명)을 내주거나, 직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 보상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오은렬과 정성규, 부용찬, 차영석, 김광국, 신장호, 손태훈, 손현종, 전진선, 김홍정, 한국민, 홍상혁 등 12명이 B그룹으로 분류됐다. B그룹에는 연봉 1억원에서 2억5000만원 미만을 받은 선수가 포함됐다.

B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지불해야 한다.

C그룹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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