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오심 레드카드' 경남 김영찬, 퇴장 징계 사후 감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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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오심 레드카드' 경남 김영찬, 퇴장 징계 사후 감면 조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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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FT스포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K리그2 경남FC 김영찬의 경기 중 퇴장에 대한 징계를 사후 감면하고, 같은 팀 이광진에게 2경기 출장 정지의 사후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20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김영찬의 경기 중 퇴장에 대한 사후 감면과 이광진(경남)의 경기 중 퇴장성 반칙 미판정에 대한 사후징계를 결정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17일 창원에서 펼쳐진 K리그2 경남-부천전(부천 3-0 승)에서 나왔다.

후반 17분 경남 선수들과 부천 선수들 다수가 뒤엉켜 대립한 상황에서 경남 이광진이 상대 선수를 손으로 가격했다. 하지만 당시 조지음 주심은 김영찬이 부천 선수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고 판단, 난폭한 행위를 이유로 레드카드를 꺼내 김영찬에게 퇴장을 지시했다. 

 당시 오재혁(부천)이 자신에게 거친 태클을 한 박민서(경남)를 밀었고, 이후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김영찬은 재빨리 달려와 선수들을 말렸으며, 김준형(부천)의 가슴을 손으로 밀어 이광진(경남)의 사이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광진이 손을 뻗어 김준형의 얼굴을 때렸다. 김준형은 쓰러졌고, 조지음 주심은 김영찬이 김준형을 가격했다고 판단했다. 김영찬은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김영찬은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경남은 0대3으로 완패했다.

영상 분석 결과 가격 행위는 김영찬이 아닌 이광진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영상 분석 결과 이 행위는 김영찬이 아닌 이광진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벌위원회는 김영찬의 퇴장을 사후감면하고, 이광진에게는 퇴장에 해당하는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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