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옥래윤, 크리스천 리와 '타이틀 1차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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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옥래윤, 크리스천 리와 '타이틀 1차 방어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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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라이트급 챔피언 옥래윤(31·부산 팀매드)이 타이틀 1차 방어전에 나선다. 

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있을 160번째 넘버링 대회가 그 무대로 상대는 '더 워리어 (The Warrior)' 크리스천 리(한국명 이성룡·24·미국/캐나다), 직전 경기에서 옥래윤에게 패배해 타이틀을 빼앗긴 전 챔피언이다. 서로의 위치만 바뀐 상태에서 치르는 재대결이다.

옥래윤은 지난해 9월 있었던 'REVOLUTION' 대회 라이트급 타이틀전서 리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라섰다.
챔피언이 되었을 당시 UFC 챔피언 출신을 이긴 2번째 한국인이자 원챔피언십 역사상 3번째 한국인 챔피언이라는 점도 주변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경기 이후 크리스천리는 2차전을 갖자고 제의했다. 2019년 5월부터 861일 동안 왕좌를 지키며 원챔피언십 라이트급에서 역대 2번째로 오래 챔피언 자리를 유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던 크리스천 리는 "즉각적으로 2차전에 동의해줘서 고맙다. 옥래윤은 종합격투기에 대한 자세가 무척 진지한 존경할 만한 파이터다"며 감사의 태도를 취하면서도 "재대결을 이기더라도 차이가 크지 않으면 3차전으로 우열을 가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만하다. 그러나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는 말로 재대결 압승을 예고한 상태다. 

이러한 크리스천 리의 도발에 옥래윤은 "진정한 정글의 왕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강하다는 것을 주변에서 본능적으로 잘 안다. 그러나 스스로 약함을 숨기는 고양이는 자신을 과장하기 위해 더 요란하게 소리를 잘 낸다. 나한테는 리가 그런 느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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