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라이트급 '크리스천 리' 챔피언 '옥래윤'과 재대결
상태바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크리스천 리' 챔피언 '옥래윤'과 재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02 12: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원챔피언십제공
사진 = 원챔피언십제공

[FT스포츠]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한국계 파이터 크리스천 리(24·미국/캐나다)가 챔피언 옥래윤(31)과의 재대결에서 정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크리스천 리(한국어명 이승룡)는 8월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60번째 넘버링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옥래윤과 맞붙는다. 작년 9월 당시 도전자였던 옥래윤한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여 왕좌를 뺏긴 크리스천 리는 경기 직후, 2차전을 요구했고, 옥래윤은 이에 동의했다.

크리스천 리는 2019년 5월부터 861일 동안 챔피언의 자리를 지켰으며, 이는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역대 2번째로 오래 챔피언을 유지한 것이다.
크리스천 리는 “2차전은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 3차전이 필요 없을 것”이라며 옥래윤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옥래윤은 1차전 5분×5라운드 내내 어떤 어려운 상황에도 굽히지 않고 맞서 견뎌냈다. 유산소 체력이 좋아 운동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했다. 2차전이 같은 상황으로 흘러가게 두지 않겠다”며 장기전을 원치 않음을 분명히 했다.

옥래윤은 지난해 전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8·러시아),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8·미국), 크리스천 리를 차례로 이겨 ‘2021 원챔피언십 올해의 종합격투기선수’로 선정됐다.

UFC 챔피언 출신을 꺾은 2번째 한국인이자 원챔피언십 역사상 3번째 한국인 챔피언이다. 한국은 8년 만에 원챔피언십 정상을 탈환했다. 옥래윤은 빛나는 도전 성공을 뒤로하고 왕좌를 지켜야 하는 챔피언으로 첫 경기에 나선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