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월드그랑프리 박우혁, 심재영 나란히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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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월드그랑프리 박우혁, 심재영 나란히 '동메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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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태권도 남자 중량급의 박우혁(한국체대)과 여자 경량급의 심재영(춘천시청)이 2019년 12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열린 태권도 월드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박우혁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1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80㎏급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비록 우승 도전은 무위로 돌아갔지만, 월드그랑프리에 처음 초청받은 박우혁은 한국 태권도의 가장 취약한 체급으로 꼽히는 남자 80㎏급에서 강호들을 잇달아 누르고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박우혁은 준결승에서 2019 영국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시몬 알레시오(이탈리아)에 1,2 라운드를 모두 내주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그를 제친 알레시오가 이 체급 정상에 올랐다.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여자 49㎏급에 출전한 심재영은 준결승에서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드리아나 세레소 이글레시아스(스페인)에게 0-2로 져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글레시아스도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태권도 경기는 2분씩 3라운드로 치러 총 득점이 많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WT는 좀 더 재미있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3전 2승제를 도입했다. 라운드마다 승패를 가려 먼저 2승을 딴 선수가 승자가 된다.

한편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19년 12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한국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2차 월드그랑프리 대회는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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