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 첫날, 한국 금2·은1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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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 첫날, 한국 금2·은1 수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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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남자 54kg급 박태준과 여자 46kg급 강미르다.
박태준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겨루기 경기 첫날 남자 54kg급 결승에서 요르단의 이흐메단을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시니어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박태준은 16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2분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두 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여자 46㎏급에 출전한 강미르(영천시청)는 줄라난 칸티쿨라논(태국)과의 결승에서 라운드 점수 2-0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강미르는 특유의 유연함으로 머리 공격, 몸통 돌려차기를 연이어 성공하며 13-11로 먼저 1라운드를 잡았다.

강미르는 2라운드 초반 상대 턱에 오른쪽 눈이 부딪혀 치료를 받고도 10대 7로 역전승했다.

이외에 이아름(고양시청)은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대회 첫날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아시아 34개국 229명의 겨루기 선수와 21개국 208명의 품새 선수가 참가했다.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1974년 제1회 서울, 2004년 제16회 성남에 이어 3번째며, 한국 선수단은 겨루기 12명, 품새 31명의 선수를 구성해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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