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만'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내달 로마 개최 '변경된 경기규칙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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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만'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내달 로마 개최 '변경된 경기규칙 적용한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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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계택권도연맹
사진 = 세계택권도연맹

[FT스포츠]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2년간 중단되었던 세계태권도연맹(WT)의 ‘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가 이탈리아 로마에서부터 다시 재개된다. 2019년 12월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파이널 대회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WT는 현지시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로마 포로 이탈리코 경기장에서 2022 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1차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더욱 흥미와 박진감이 넘치는 대회를 위해 개선된 새 경기규칙을 적용한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다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4월 WT의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남녀 4체급씩에서 체급별 32명의 선수가 출전 티켓을 얻었다. 각 체급에는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주최국 이탈리아는 체급별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됐다.

남자 선수로는 -58kg 금메달리스트 이탈리아의 비토 델라퀼라, -68kg 우즈베키스탄 울르그벡 라쉬토프, 여자 선수로는 -57kg 우승자 미국의 아나스타샤 졸로틱, -67kg 우승자 크로아티아의 마테아 젤릭 등이 참가한다.

남자 +80kg에는 한국의 인교돈을 체치고 북마케도니아에 사상 처음 올림픽 은메달을 선사한 데안 게오르기에프스키가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도쿄 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영국의 제이드 존스를 16강에서 이기고 파란을 일으킨 이란 출신 난민팀 키미아 알리자데도 제이드 존스와 함께 여자 -57Kg에 출전한다. 우크라이나의 남녀 선수 두 명도 각각 여자-49Kg과 남자 +80Kg에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도쿄올림픽 남자부 동메달리스트인 58kg급 장준(한국체대)을 비롯해 여자부 49㎏급 심재영(춘천시청), 57㎏급 이아름(고양시청) 등 간판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별 1위 5,000 달러, 2위 3,000 달러, 3위(2명) 1,000 달러의 상금을 준다. 대회 전 경기는 WT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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