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아시아 태권도선수권대회·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잇따라 개최
상태바
강원도 춘천, 아시아 태권도선수권대회·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잇따라 개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14 00: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사진 =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FT스포츠] 강원 춘천에서 국제 규모 태권도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춘천시는 제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6일간 열리는 데 이어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29일부터 7일간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최대규모의 태권도 대회다.
1974년 제1회 서울, 2004년 제16회 성남에 이어 18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이어 29일부터 7월 5일까지 같은 곳에서 2022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펼쳐진다. 2000년부터 열린 20년 전통의 국내 대표 국제태권도대회로 세계적인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않았다. 중국과 일본 등 51개국 1342명이 참가해 품새, 겨루기, 띠별 겨루기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 대회는 2008년 베이징과 4년 뒤 런던에서 올림픽 여자 태권도에서 2연패에 성공한 황경선과 리우올림픽 금메달 오혜리, 대한민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 등 남녀 태권도 스타를 배출했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지난 5일 열린 로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1차 대회 금메달리스트 이다빈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선수단(코치 1명, 선수 6명)과 시리아 난민 선수단(코치 1명, 선수 1명)도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춘천시는 국제 규모의 두 대회를 통해 태권도 종주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코리아오픈대회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