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5위로 마무리, '아무도 응원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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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5위로 마무리, '아무도 응원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2.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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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올림픽 5위로 마무리

[FT스포츠]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보름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8분16초15 기록을 세우며 최종 5위로 3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김보름 선수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추월전에서 노선영 선수가 뒤쳐지는데도 동료를 배려하지 않고 경기했다며 '왕따'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팀추월 경기 이후 김보름 선수는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스피드 스케이팅 '왕따'논란으로 인해 김보름 선수에게 축하보다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2022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김보름 선수의 왕따 주행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며 그동안 쌓인 오해가 풀렸다.

김보름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올림픽 무대를 설 수 있을까, 사람들이 아무도 나를 응원해주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불안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어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보름 선수는 19일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준결승전 2조에 출전하여 40점을 확보하며 2위로 결승선에 오르며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빛냈으나 최종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매스스타트는 평창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경기로 400m 트랙을 총 16바퀴 돌며 4바퀴마다 1점부터 5점까지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2018 평창 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대한민국의 이승훈 선수가 첫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정재원 선수가 은메달, 이승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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