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파이트클럽' 1번 설영호 니킥 ···ARC007 데뷔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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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파이트클럽' 1번 설영호 니킥 ···ARC007 데뷔전 승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1.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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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드FC 제공
사진 : 로드FC 제공

 

[FT스포츠] '파이트클럽' 1번 참가자로 화제를 모았던 설영호(28·이천MMA)가 우치아 송(24·아카츠키/딥앤하이)을 꺾고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18일 설영호는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ARC 007) 무제한급 경기에서 우치아 송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둬 데뷔전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결은 파이트클럽 출연자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설영호는 파이트클럽 1번 참가자자로 이번 경기 역시 파이트클럽에서처럼 본능대로 싸울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우치하 송은 파이트클럽 5번 참가자로 19세부터 MMA를 시작했고 설영호보다 MMA경력은 길다. 이번 경기에서 파이트클럽에서 보여주지 못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 넘쳤다.

설영호는 평소 몸무게 80kg, 우치아 송은 95kg이다. 두 파이터는 체격 차가 눈에 띄었고 무제한급에서 만났다.

데뷔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여유있는 표정으로 입장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우치아 송이 빠르게 펀치를 날리고 적극적으로 들어와 설영호가 당황했지만 금세 케이지 중앙을 점유했다. 화려한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제대로된 한방이 나오지 않았다. 

1라운드 종료 1분전, 설영호는 전진 기어를 넣고 펀치가 정확하게 들어갔고 니킥으로 포인트를 얻었다.

2라운드 역시 난타전이 이어졌지만 확실한 한방이 나오지 않았고 중반쯤, 우치하 송의 테이크다운과 동시에 설영호의 길로틴 초크가 나왔지만  빠져나왔다. 막판 설영호는 니킥으로 상대의 얼굴을 날렸다.

3라운드 중반 설영호의 어퍼컷이 몇 차례 우치아 송 턱에 꽃혔고 상대보다 펀치의 적중률이 높았다. 종료 10초 전 설영호는 우치아 송의 목을 잡고 니킥을 날리며 공격을 퍼부었다.

경기 결과 심판은 설영호의 손을 들어뒀다.

파이트클럽에서 눈도장을 찍은 설영호는 로드FC와 계약을 맺고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했고 프로 데뷔전 판정승으로 MMA 1승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설영호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일단 날것의 감성을 못버려 죄송합니다. 지훈이(우치아 송)는 정말 강했고 정말 멋진 선수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진 : 로드FC 제공
사진 :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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