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설영호, 안와골절 부상 ··· '복싱매치' 기대모은 권아솔과 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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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설영호, 안와골절 부상 ··· '복싱매치' 기대모은 권아솔과 대결 무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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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드FC
사진 : 로드FC

 

[FT스포츠] 파이트클럽이 낳은 스타 설영호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기대를 모았던 복싱매치가 무산됐다.

설영호는 오는 5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0에서 케이지에 복귀하는 전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의 복싱 스페셜 매치를 치를 예정이였으니 부상으로 인해 취소됐다.

앞서 지난 3월에 두 파이터는 리얼파이트 제작발표회에서 대면식을 가졌다. 

이날 권아솔은 경기에 대해 "처음에 경기 제안을 들었을 때 어이가 없었다. '정문홍 회장님이 나를 너무 낮게 생각하시는 건가?' 생각했고, 직원분들은 아실테지만 한 번도 시합 자체를 뺀 적이 없다. 누구랑 붙여주면 다했었다. 사실 종합격투기가 아니라서 좀 편안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노가드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설영호는 권아솔의 노가드 발언에 "나도 누구랑 싸우라고 해도 다 싸울 것이었다. 사실 실력은 없지만 배짱이다. 그래서 줄넘기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아솔 선수님이 노가드를 말씀하셨는데, 나도 노가드를 생각했다"고 맞받아쳤다. 

로드FC에서 처음 열리는 복싱 매치이자 두 파이터 모두 노가드 전략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경기를 1개월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설영호가 부상을 입어 취소가 결정됐다. 경기를 준비하던 설영호는 스파링을 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큰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설영호의 부상은 안와골절로 진단 받았다. 설영호의 상태를 확인한 담당 의사로 부터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기대를 모았던 '복싱 스페셜 매치'는 무산됐다.

한편, 타이틀전에서 한 번씩 아픔을 겪었던 '태권 파이터' 문제훈과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 장익환의 밴텀급 타이틀전도 치러질 예정이였으나 훈련 도중 문제훈이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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