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징계 여부 21일 결정,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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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징계 여부 21일 결정,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는?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2.2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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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을 이끌어왔던 심석희(서울시청)의 운명이 21일 결정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어 심석희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3시간 정도 징계 여부와 수위를 놓고 논의한 뒤 결과를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결정에 따라 심석희의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심석희가 2개월 이상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무산된다. 
심석희는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처음 출전해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 1000m 동메달을 따냈고, 2018 평창올림픽에서 계주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징계 수위가 1개월 이하가 되면 심석희는 기사회생한다. 
다만 평창올림픽 1000m 결승 당시 심석희와 부딪혀 넘어져 메달이 무산된 최민정(성남시청)은 고의 충돌 의혹이 불거진 이후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자신의 피해 여부에 대한 진상을 밝혀달라고 주장하면서 감정의 골이 깊게 팬 상황이다.

심석희 측은 사과의 뜻을 전하려 하고 있지만, 최민정 측이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심석희의 복귀를 돕고 있는 전 대표팀 지도자가 끊임없이 최민정 쪽에 사과 의사를 전하고 있지만 화해가 어려운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심석희 측은 연맹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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