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새 영상 속 고의 없어' 올림픽 출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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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새 영상 속 고의 없어' 올림픽 출전 어떻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1.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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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연합뉴스
사진 = AP연합뉴스

[FT스포츠]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전, 이른바 고의 충돌 의혹을 놓고 빙상연맹 조사단이 한 달 째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일단은 고의성이 없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조사위는 공개된 중계방송 외에 스포츠정책과학원이 자체 촬영한 다양한 각도의 여섯 가지 영상으로 사건 당사자뿐 아니라, 국제심판 등 경기인들에게 자문받았다.

핵심은 심석희가 자신을 추월하던 최민정을 고의로 밀었냐였다.
그러나 이들은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석희가 이탈리아 선수와 부딪히면서 얼떨결에 밀려났고, 결과적으로 최민정의 상체를 건드린 것 같다는 결론이다.

다만, 평창올림픽 전후로 심석희가 고의 충돌을 암시하는, 이른바 '브래드버리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코치와 주고받은 정황은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빙상연맹은 관련 의혹이 보도된 이후,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해 이번 주말 끝나는 4차 월드컵까지 출전을 보류했다.
우선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4차 대회에서 1,500미터 출전권을 우선 3장 확보한 상태다.
심석희 선수 주종목은 1,500과 1,000미터다.
선수촌을 나온 심석희가 개인훈련에 매진하는 가운데, 베이징올림픽에 갈 수 있을지, 조사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달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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