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올림픽 출전 여부, 8일 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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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올림픽 출전 여부, 8일 2차 회의 개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2.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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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고의충돌 의혹을 받는 심석희(24·서울시청)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여부 윤곽이 이르면 8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는, 고의충돌과 승부 조작 의혹 등 심석희에 대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면서, 모레 2차 회의에서 결과를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르면 2차 회의 직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다.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지난 10월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최민정(성남시청)을 고의로 넘어뜨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고의충돌 의혹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가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의견서엔 심석희가 전직 코치인 A씨와 평창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게임 메시지가 담겨 있다.

심석희는 A씨와 메시지에서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뜨리겠다는 뉘앙스를 내비쳤고, 동료 선수들을 험담했다.

연맹은 부산고검장을 지낸 양부남 부회장을 조사위원장으로 선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관련 의혹을 다뤘으며, 심석희와 최민정, 조재범 전 코치 등 관계자 대면 조사도 마쳤다.

경기인 다수가 평창올림픽 충돌 장면에 고의성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연맹 조사위는 심석희가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종합해 결론지을 방침이다.

징계 여부와 수위에 따라 심석희의 베이징 출전이 박탈될 수 있으며, 만약 조사 결과에 불복한다면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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