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2024년 부산에서 다시 개최하게 됐다.
오늘(24일) 새벽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 내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에서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이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은 가맹국 투표에서 97표를 획득해 46표를 받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제치고 개최지로 확정됐다.
개최지 선정에 따라 2024년 대회는 2024년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 100여 개국,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이번 총회에는 유치위원장인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과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정현숙 사무총장 등 유치단이 참석했다.
유승민 회장은 "한국 개최를 지지해준 회원국들과 대회 유치를 성원해주신 탁구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취소된 2020년 대회 개최를 위해 했던 준비를 다 했으나, 코로나로 취소되어 안타까웠다. 드디어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부산 세계선수권을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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