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의 복귀' 신유빈, 탁구 피더 시리즈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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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의 복귀' 신유빈, 탁구 피더 시리즈 4:0 완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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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탁구협회
사진 = 대한탁구협회

[FT스포츠] 여자 탁구의 신성 신유빈(25위·대한항공)이 부상 이후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깔끔하게 승리를 따내며 피더 시리즈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오늘(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피더 시리즈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안젤라 관에게 4-0(11-7 11-1 11-4 11-3) 으로 완승했다.
신유빈은 첫 세트에서 11-7로 그나마 치열한 경기를 했다. 나머지 세트에선 대부분 큰 점수 차로 승리를 따내며 2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서브로 낸 득점만 21점이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7월), 아시아탁구선수권(10월) 등 쉴 틈 없이 달린 신유빈은 11월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오른 손목 피로 골절이 악화되면서 재활에 돌입했다.  신유빈은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신유빈의 기량이 얼마나 회복된 것인지 이날 승리로 가늠하기는 어렵다. 구안은 랭킹 1,000위권 밖으로 신유빈이 부상 전 상대한 선수들보다 기량이 많이 떨어지는 선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마저 포기하고 회복에 집중한 뒤 나선 복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첫발을 뗐다.
피더 시리즈는 WTT에서 랭킹 포인트를 가장 적게 주는 대회로, 신유빈은 실전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출전했다.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태극마크 역시 다시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신유빈의 16강 전 상대는 레일리 모스타파비(205위·프랑스)다.
신유빈은 모스타파비와 카데트(15세 이하), U-21(21세 이하) 대회에서 한 번씩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고, 성인 무대에서는 맞붙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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