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태권도 유단자로 알려진 AC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6일 SNS를 통해 "특별한 형체가 없어야 해, 물처럼 말이야"라는 심오한 문구와 함께 태권도 발차기를 구사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날아 차기, 뒤돌려 차기에 이어 연속 동작까지 선보였다.
태권도를 향한 즐라탄의 남다른 애정은 이미 유명하다.
실제로 즐라탄은 청소년 시절이었던 17세 당시 스웨덴 말뫼에서 태권도 검은 띠를 땄다.
태권도 사랑으로 유명한 즐라탄에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탈리아의 마우로 사르미엔토가 명예 검은 띠를 수여 한 것이다.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득점들 역시 태권도의 동작을 응용한 것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즐라탄의 활약과 함께 AC밀란은 12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
AC밀란은 리그 13경기에서 10승 2무 1패(승점 32점)를 기록하며 나폴리에 득실차 밀린 2위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