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심석희의 '고의 충돌' 진상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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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심석희의 '고의 충돌' 진상조사 요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0.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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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민정 SNS
사진 = 최민정 SNS

[FT스포츠]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3)이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심석희(24)의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주)올댓스포츠는 "지난 8일 미디어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심석희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 C 코치는 메신저를 통해 최민정과 관련해 지속적인 '브래리버리', '여자 브래드버리'를 만들자는 내용을 주고받았다"며 "이후 2018년 2월 22일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실제 심석희는 최민정과 충돌 후 실격을 당했고, 최민정은 4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고 말을 이었다.

대회 후 심석희가 c 코치와 "그래도 후련하겠다. 최고였어-ㅎㅎ"이라는 대회를 주고받은 것을 들며, 이 내용은 우연이 아니라 고의적으로 충돌을 일으켰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올댓스포츠 측에 따르면 "최민정은 함께 국가대표팀에 속한 심석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심석희와 향후 같은 공간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최민정에게 심각한 스트레스와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실제 최민정은 이번 일로 인한 충격으로 향후 심석희와 함께 훈련하거나 대회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평창올림픽 때와 똑같은 상황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정신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심석희는 입장문을 통해 고의 충돌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심석희에 대해 대표팀 강화 훈련 제외, 월드컵 시리즈 1~4차 대회 출전 보류,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고의 충돌 논란' 조사 등을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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