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복귀 손준호 "월드컵으로 가는 확률 높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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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복귀 손준호 "월드컵으로 가는 확률 높이고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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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1년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른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서 담금질 중인 손준호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으로 가는 확률을 높이고 소집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손준호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2-2 무)에서 후반 2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복귀전을 치렀다.

모처럼 대표팀에 복귀한 손준호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알사드)를 대신해 2선을 맡아 수비 보호에 앞장섰고, 후반 막판에는 공격에 가담한 결정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손준호는 "마지막에 좋은 기회에서 골만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게 아쉽다"고 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팀 전체적으로 아쉬운 수비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실점은 선수들이 모두 생각하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강팀을 만난다. 수비적인 부분, 조직적인 부분 등 팀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훈련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에는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뿐이다. 월드컵에서는 주로 강팀을 만나기 때문에 정우영, 손준호 투 볼란치 체제로 가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손준호는 "주위에서 그런 얘기를 하시는데 결정된 것은 없다. 남은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제가 된다면, 중국으로 돌아가서 피지컬 부분을 올리도록 하겠다. 수비적인 부분도 보완할 것이 많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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