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기소, 소년팬 손 내리친 사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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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기소, 소년팬 손 내리친 사건 때문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9.2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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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징계 위기
부적절하고 폭력적인 행위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포워드로 활동중인 유명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곤란에 처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이었던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으로 돌아가던 중 통로에서 자신을 향해 핸드폰 촬영중이던 14살 아이의 손을 치고 지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날 맨유는 애버튼에게 0-1로 패배를 얻었으며 호날두가 어린 팬에게 축구를 진 것에 대한 화풀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더욱이 호날두의 행위로 해당 청소년 팬은 핸드폰이 망가진 것은 물론 손에 타박상을 입었음이 알려진 것은 물론, 피해를 입은 팬이 행동곤란증(통합운동장애)을 앓고 있는 자폐아라는 추가 사실이 더해지면서 아동 구호 NGO(비정부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은 호날두의 앰버서더 자격을 박탈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우리는 어려운 순간에 직면했을 때 감정을 다루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하며,"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존중하고 인내심을 갖고 아름다운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제 폭발에 대해 사과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공정함과 스포츠정신을 나타내는 의미로 내 경기에 그 소년을 초대하고 싶다."며 사과했다.

토트넘의 에릭 타이어는 2년 전 가족과 말다툼을 벌였던 팬과 대면하기 위해 관중석에 들어간 행위로 인해 4경기 출전 금지 패널티를 받은 일이 있다. 호날두FA로부터 기소를 받은 것은 전례가 없어 앞으로 호날두의 앞날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FA로 부터 경고를 받거나 경기 출전 정지까지 패널티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며 호날두의 소속팀 맨유도 앞으로 호날두의 대응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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