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논란 '외신도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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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논란 '외신도 의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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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하지만 손흥민은 탈락했고, 공동 득점왕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팀의 리그 4위에 혁혁한 공헌을 한 손흥민(30·토트넘)이 영국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총 6명의 선수가 최종 후보군으로 뽑혔는데, 객관적인 시즌 성적으로 볼 때 손흥민이 여기에 포함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PFA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을 공개했다. 버질 반다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그리고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2명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시즌 득점 3위(18골)에 공격포인트 6위(21)에 호날두 소속팀인 맨유는 이번 시즌 6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손흥민과 같은 팀 소속 선수인 해리 케인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토트넘의 에이스로 팀을 리그 4위에 올려놓는 데 큰 힘을 보탠 건 사실이이다. 케인은 17골-9도움을 기록해 득점 4위, 최다공격포인트 3위(26)를 했지만, 케인 보다 손흥민이 더 뛰어난 성적을 갖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를 본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득점을 올렸지만,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탈락했다”고 지적했다. 디 애슬레틱 역시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는 최종후보에 들어갔지만, 손흥민은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후보에서 묵살당했다'고 표현했다.

BBC는 후보가 발표되자 공식 SNS를 통해 ‘아이구(Ouch). 손흥민이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라며 PFA의 결정이 이상하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최근 BBC가 실시한 팬 투표에서 9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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