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헤급 챔프' 테세이라, 첫 방어전 앞두고 "올해 은퇴한다"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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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헤급 챔프' 테세이라, 첫 방어전 앞두고 "올해 은퇴한다" 번복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2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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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42·브라질)는 은퇴날짜를 정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테세이라는 다음달 1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275'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라이트헤비급 공식 랭킹 2위 이리 프로하즈카(30·체코)와 첫 방어전을 치른다.

테세이라는 만 42세 나이로 지난해 10월 'UFC 267'에서 당시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9·폴란드)를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제압하고 UFC 역대 두번째 최고령 챔피언에 올랐다. 

테세이라는 1차 방어전을 앞두고 올해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FC 275에서 프로하즈카를 꺾고 11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얀 블라코비치와 싸우고 은퇴전을 갖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세이라는 'MMA Hour' 매체를 통해 은퇴 관련 이야기를 철회하기로 밝혔다. 그는 "내가 확실히 말하진 않았다"며 "1차 방어를 한다면 아마도 한 번 더 싸우겠다고 했다. 여전히 난 훈련캠프에서 사자이고 내 훈련을 보러와야한다. 그러면 은퇴에 대한 질문조차 하지 않을거다. 훈련하는 것이 좋고 모든게 너무 행복하다"라고 은퇴 이야기를 해명했다.

테세이라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UFC 두 체급 챔피언을 차지한 헨리 세후도의 은퇴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헨리 세후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에 대한 반대는 없다. 나는 그를 사랑하지만 그가 은퇴한 것을 봤고 그가 돌아오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 알고 있다. 그런 결정을 하고 싶진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테세이라는 "난 싸움을 사랑하고 게임을 사랑한다. 캠프 생활도 좋지만 나도 42세이고 43세로 가고 있다. 은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다"며 "더이상 하기 싫은 날 은퇴하겠다. 내가 나 자신을 움직이고 싶지 않은 날이 내가 끝날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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