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옥타곤 달굴 6월 UFC 빅매치 7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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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옥타곤 달굴 6월 UFC 빅매치 7경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6.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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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가 6월 싱가포르 옥타곤을 뜨겁게 달군다. 격투기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빅매치를 소개한다.

○ 5일, UFC Vegas 56 : 알렉산더 볼코프 vs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묵직한 한방이 예상되는 헤비급 랭킹 7위 볼코프와 8위 로젠스트루이크 맞대결 펼친다. 두 파이터 모두 타격가이고 스탠딩 타격전을 선호하는 만큼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물론 KO로 끝날 가능성 또한 높다. 신장과 리치가 우세한 볼코프가 거리 싸움에선 유리하지만 로젠 스트루이크의 강력한 펀치는 위협적이다. 헤비급 타격가의 맞대결로 격투스포츠의 원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로 전망된다.

○ 12일, UFC 275 : 글로버 테세이라 vs 이리 프로하즈카

백전노장 44세 파이터로 40대에 챔피언에 등극한 글로버 테세이라가 첫번째 방어전을 치른다. 상대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리 프로하즈카다. 오로지 전진 스텝만 밟는 프로하즈카의 스타일은 무조건 공격이다. 타격을 허용해도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경기를 이끄는 모습이 좀비스럽다. 테세이라는 첫 방어전에 성공하여 올해 2차 방어전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과연 테세이라는 마지막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12일, UFC 275 :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탈리아 산토리

넥스트 레벨로 향하고 있는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체급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더 갖는 것이 의미가 있을 정도로 그녀는 이미 6차 방어에 성공했다. 심지어 모든 경기를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셰브첸코의 타이틀 벨트를 차지하기 위해 도전자들이 줄을 섰다. 이번 도전자는 브라질 출신의 탈리아 산토스로 총 전적 19승 1패에 최근 4연승의 상승세 중이다. 그러나 셰브첸코를 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많다. 한편, 셰브첸코는 밴텀급 타이틀 도전도 노리고 있다.

○ 12일, UFC 275 : 장 웨일리 vs 요안나 옌드레이칙

여성부 경기지만 다 같지 않다. 장 웨일리와 요안나 옌드레이칙은 화끈한 타격이 주무기인 선수들로 여성부 경기라는 편견을 깨준다. 두 파이터는 2020년 3월 격돌한 바 있으며, 당시 치열한 공방전 경기를 끝으로 장 웨일리가 판정승했다. 임팩트 있는 공격은 장 웨일리가, 연타는 옌드레이칙이 우세했다는 의견이 많다. 그 경기는 최고의 명경기라고 꼽히며 여러 매체들로부터 올해의 경기에 선정됐다. 두 파이터 모두 여전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만큼 승자는 타이틀에 다가설 수 있다.

○ 12일, UFC 275 : 강경호 vs 다나 바트거러 

강경호는 2013년 UFC 데뷔해 11번째 옥타곤 경기에서 7승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몽골 출신의 다나 바트거러다. 피니시율이 높은 타격가로 알려져 있고 지금까지 대부분의 경기를 KO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패한 강경호는 승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 위험요소가 있는 타격전보다는 다양한 영역을 겸비하여 경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강경호는 최근 인터뷰에서 45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 12일, UFC 275 : 최승우 vs 조쉬 쿨리바오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최승우가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옥타곤에 오른다. 한국인 페더급 파이터인 최승우는 지난 패배를 딛고 약 7개월 만에 복귀전으로 재기에 나선다. 최승우는 지난해 10월 알렉스 카세레스와의 맞대결에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가다 순간적인 상대의 노련한 공격으로 인하여 승리를 내줬다. 강한 화력은 좋지만 경험이 아직은 부족하다는게 보였던 경기였다. 호주 출신 상대 쿨리바오는 호주서 2개 단체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고 2020년 옥타곤에 입성하여 1승 1무 1패를 기록중이다. 찰스 주르뎅과 무승부를 기록했고 샤일란 누에르단비 에케에겐 판정승을 거뒀다.

○ 19일, UFC Austin : 캘빈 케이터 vs 조시 에밋

UFC 팬이라면 기대할 만한 빅매치이다. 페더급 최고 수준의 복싱 실력을 갖춘 캘빈 케이터와 동급 최상의 펀치력을 과시하는 에밋이 대결한다. 케이터는 제레미 스티븐스, 리카르도 라마스, 셰인 버고스 등을 KO로 제압했고, 에밋은 마이클 존슨, 리카르도 라마스 등을 꺾었다. 화끈하고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펀치의 기술과 신체 조건에서는 케이터가, 파워에서는 에밋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다. 에밋은 훅에 걸린 존슨과 라마스를 실신하다시피 쓰러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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