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U-23 감독, 아시안게임 연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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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U-23 감독, 아시안게임 연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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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황선홍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9월로 예정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에 대해 "예상했던 일이지만 갑작스러운 발표에 당황스럽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는 중국올림픽위원회(COC),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와 세부 논의 끝에 9월 10~25일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 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된 아시안게임은 1년 늦춰 2023년에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아시안게임이 2023년으로 미뤄지면 남자 축구의 나이 제한도 함께 1년이 늘어날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황 감독은 "아직 협회로 공식 통보가 오지 않아 기다려 봐야겠지만, 만약 내년으로 연기가 된다면 출전 연령대 및 구체적인 요강 등을 협회와 확인해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과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이었다.

특히 아시안게임은 선수들의 병역 문제가 걸려 큰 관심을 모았다.

KFA는 "'황선홍호'는 오는 6월2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시 해당 연령의 유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통보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안게임의 연기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U-23 대표팀 간의 선수 차출에도 여유가 생겼다.

11월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9월 아시안게임이 예정돼 두 팀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들의 선발 문제가 고민이었는데,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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