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 출신 유럽 5대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수립, 골 세레머니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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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출신 유럽 5대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수립, 골 세레머니 의미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5.0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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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17골→손흥민 19골
1985 - 86시즌 분데스리가 기록
36년만에 갱신

[FT스포츠] 1일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하여 전반 22분 케인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합작 41골 기록을 세움과 함께 개인 18호-19호골을 터트리며 차범근이 세웠던 1985-86시즌 분데리스가에서 세운 한국 축구 선수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17호골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현재 EPL 득점 1위 자리에 있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의 22골 기록과 단 3골 차이로 득점 2위에 올랐다. 또한 최근 2 경기에서 0득점과 1패 1무 기록으로 침체된 분위기였던 토트넘에게 케인 1골 손흥민 2골이 터지면서 3득점으로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위를 향한 팀 사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후반 15분 데얀 클루세브스키 도움으로 18호골을 터트린 후 후반 34분 '손흥민 존'이라고 불리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의 왼쪽 윗구석에 공을 찔러넣으며 3-0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평소 골 세레모니와 다른 동작을 보여주었다. 토트넘의 팬인 라일리라는 소년의 사연이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이번 세레모니는 손흥민이 라일리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세지인 것으로 보여 어린평소 어린이들에게 친절한 손흥민의 매너가 다시 한번 돋보였다.

2득점을 올린 손흥민이 후반 37분에 교체된 후 한점을 내어준 토트넘은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스널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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