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챔피언 조제 알도, 1년 6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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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챔피언 조제 알도, 1년 6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 선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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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

[FT스포츠] 조제 알도(37·브라질)가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 복귀한다. 은퇴 선언 1년 6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를 알렸다.

미국 CBS 스포츠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인 알도는 2022년 9월 은퇴했다”면서 “알도가 은퇴를 철회하고 오는 5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301 대회에 나선다. 상대는 조나단 마르티네즈(미국)”라고 전했다.

알도는 같은 날 본인의 SNS(소셜미디어)에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뉴스를 게시하며 옥타곤 복귀 소식을 전했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알도는 통산전적 39전 31승 8패로 UFC 페더급 최다 타이틀 방어(7차) 기록을 보유했다. 화끈한 타격이 돋보였던 알도는 ‘폭군’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화끈한 타격과 준수한 그라운드 기술까지 갖춰 최고의 웰라운드 파이터로 평가 받았다.

2013년 8월 3일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격돌했다. 당시 UFC 페더급 랭킹 3위까지 오른 정찬성과 주먹을 맞댔다. 절대 우세의 예상 속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정찬성의 저력에 조금 고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찬성이 4라운드 초반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퍼부으며 TKO 승을 이끌어냈다.

맥그리거가 UFC 라이트급으로 떠나면서 알도는 에드가와 격돌해 UFC 페더급 잠정챔피언에 자리했다. 하지만 맥스 할로웨이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TKO패 하면서 무너졌다. 

밴텀급으로 자리를 옮겨 챔피언에 도전했다. 당시 UFC 밴텀급 랭킹 1위 말론 모라에스에게 판정패, 이어 페트르 얀에게 KO패 하면서 한계를 실감하는 듯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 부활했다. 말렌 베라를 꺾고 재기했고, 페드로 뮤뇨즈와 롭 폰트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2022년 8월 21일 메랍 드바리쉬빌리에게 지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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