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제덕·임시현, 2024 국가대표 선발전 1위 ··· 안산, 파리行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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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제덕·임시현, 2024 국가대표 선발전 1위 ··· 안산, 파리行 좌절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3.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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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현 / 사진:대한양궁협회
김제덕 / 사진:대한양궁협회

[FT스포츠] 양궁 김제덕(예천군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남녀 리커브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남녀 리커브 각 8명, 남녀 컴파운드 각 8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은 남자 리커부에서 종합 배점 58점, 평균 기록 28.70점으로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를 제치고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 서민기(현대체철)가 2~4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하준(사상구청), 김예찬(국군체육부대), 정태영(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은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이 압도적 경기력을 펼치며 종합 배점 59점, 평균 기록 28.23점으로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미선(광주은행), 전훈영(인천시청), 오예진(광주여대), 임해진(대전시체육회), 남수현(순천시청), 이가현(대전시체육회), 이은경(순천시청)이 2~8위로 대표팀에 뽑혔다.

이번 3차 선발전은 1~3회전을 치른 뒤 성적순으로 남녀 각 24명 중 16명을 1차로 추렸는데,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3회전까지 총점 합계 14.5점으로 24명 중 21위에 그쳐 탈락했다.

컴파운드 대표 선발전에서는 양재원(상무)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남녀부 각 1위에 올랐다.

2024 파리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컴파운드 대표 남녀 3명은 오는 23~29일 열리는 1차 최종 평가전과 내달 5~11일 열리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홍승진 총감독은 "올해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인 만큼 선발전부터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도 세계 1위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궁 대표팀은 오는 1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대표 선발을 위한 집중 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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