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빅리거' 박찬호, MLB 서울시리즈 1차전 시구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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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빅리거' 박찬호, MLB 서울시리즈 1차전 시구자 선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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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저블루 X(엑스)
사진=다저블루 X(엑스)

[FT스포츠]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서울시리즈 1차전 첫 시구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뮤니케이션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30년 전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모두에서 활약한 박찬호가 3월 20일 서울시리즈 경기에 앞서 첫 번째 시구의 영광을 얻게 된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의 시구자로 박찬호보다 잘 어울리는 인물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찬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선구자'다. 1994년 한양대를 중퇴하고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뒤 2010년까지 17년간 빅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올해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여놓은 지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76경기 1993이닝을 소화하며 124승98패 2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124승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아시아 투수 최다승'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다저스, 샌디에이고와도 인연이 있다. 특히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첫발을 뗀 팀으로 박찬호가 전성기를 누린 팀이었다. 노장이 된 2008년 다시 돌아와 불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꽃피운 팀 역시 다저스였다.

샌디에이고에서도 2005년 중반부터 2006년까지 1시즌 반을 뛴 경험이 있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선발투수로 활약한 팀이었다.

아울러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과 함께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 프리뷰쇼 게스트로 나선다. 17일 다저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샌디에이고는 야구 대표팀과 맞붙는다. 18일에는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 다저스와 야구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20~21일에는 2024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쿠팡플레이는 다저스, 샌디에이고 선수단의 입국부터 공식 훈련, 경기까지 모든 장면을 생중계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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