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퇴장', 12경기 무패에 제동…셀틱 감독 "오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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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퇴장', 12경기 무패에 제동…셀틱 감독 "오심이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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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틱
사진=셀틱

[FT스포츠]양현준이 퇴장당했고,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인 셀틱은 12경기 무패에서 제동이 걸렸다.

양현준은 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타인캐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십 원정경기에서 전반 16분 퇴장당했고 셀틱은 하츠에 0-2로 패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이른 시간부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1분 속도를 올려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렉스 코크레인에게 반칙을 당해 팀에 페널티킥을 안겼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담 이다가 실축하는 바람에 0-0 균형은 계속됐다.

문제의 상황은 4분 뒤에 나왔다. 측면에 자리잡고 있었던 양현준은 공중볼을 잡기 위해 발을 높게 올렸는데 이 과정에서 양현준의 발이 상대 선수 얼굴에 닿았다. VAR 판독에서 상대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결론과 함께 양현준에게 퇴장 판정이 내려졌다.

셀틱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양현준의 레드카드 퇴장에 대해 '오심'을 주장했다.
로저스 감독은 4일 하츠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BBC와 인터뷰에서 "형편없는 판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현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접어 든 셀틱은 결국 0-2로 패했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의 행동에서 어떤 의도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오심을 주장했다.
지난 2경기에서 연속 도움을 작성하며 경기력에 물이 오르던 양현준으로선 아주 아쉬운 퇴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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